시즌별 콘셉트 신발, 가방, 모자 등 패션 잡화와 의류, 액세서리 등 패션 상품을 한 공간에서 컬래버레이션 전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100여명의 신진 디자이너가 패션 브랜드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현장에서 계약을 할 수 있는 '동대문 쇼룸'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내에 25일 문을 연다.
동대문 쇼룸에선 시즌별 콘셉트에 맞는 신발, 가방, 모자 등 패션 잡화와 의류, 액세서리 등 패션 상품을 한 공간에서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전시해놓는다. 국내외 바이어들은 현장에서 상담, 수주계약까지 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동대문 쇼룸 입점 브랜드를 아우르는 공동브랜드 '차오름'도 함께 선보인다. 차오름을 프랜차이즈화해 중화권 시장을 공략해 나가는 방안도 쇼룸 운영사(러블리어반)가 주축이 돼 추진 중이다. 연내에 중국 유력사와 합작법인을 설립, 상해, 홍콩, 청도 등 3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목표로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이날 100개 브랜드 제품 입점을 완료시키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입점디자이너, 유통사, 중국 측 바이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4시50분부터 '동대문 쇼룸, 차오름' 개장식을 갖고 내부를 공개한다. 박 시장은 쇼룸 입점 디자이너와 패션유통전문가 등을 만나 구체적인 판로 개척 방안과 현장 목소리를 다시 한 번 들을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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