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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콘텐츠전쟁]SKT,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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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CJ E&M과 공동 투자한 드라마 ‘처음이라서’

SK텔레콤이 CJ E&M과 공동 투자한 드라마 ‘처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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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통3사가 치열한 콘텐츠 확보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 은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을 발표한 뒤 대규모 콘텐츠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CJ헬로비전과 합병 후 32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 조성을 통해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 모회사인 SK텔레콤은 케이블망 고도화와 콘텐츠 생산 등에 향후 5년간 5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펀드 중 2200억원은 드라마와 1인 창작자 등의 콘텐츠 제작에 투입하고, 나머지 1000억원은 콘텐츠 분야와 관련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CJ헬로비전과의 합병이 콘텐츠 시장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TV인 SK브로드밴드의 Btv 가입자와 CJ헬로비전의 케이블TV 가입자를 한 데 모아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콘텐츠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더 양질의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넷플릭스와 같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SK텔레콤은 CJ E&M과 공동 투자한 드라마 ‘처음이라서’, 여성 시청자를 겨냥한 체형 관리 프로그램 ‘더바디쇼’를 방송하기도 했다. CJ E&M DIA TV의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콘텐츠 및 JTBC와 공동 제작 토크쇼 '마녀를 부탁해' 등의 독점 콘텐츠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향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지속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브로드밴드의 IPTV를 통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인 뽀로로 5, 6시리즈를 독점 방영하고 있다. 뽀로로는 SK텔레콤과 EBS 간 공동 투자 콘텐츠로,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첫 2년 동안은 SK브로드밴드 IPTV에서만 볼 수 있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 Btv모바일과 호핀을 통합한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를 선보이고 98개 실시간 채널과 영화 8000편 이상, BBC 등 미국 현지 방영 시리즈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통합 콘텐츠 및 서비스 플랫폼인 'T리얼 플랫폼'을 공개하기도 했다. T리얼을 통해 VR과 관련한 360도 촬영 도구와 영상압축 소프트웨어 등 제작 도구부터 이용자가 즐기는 최종 콘텐츠까지를 포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 플랫폼은 VR에 더해 각종 정보 등 가상 콘텐츠를 현실과 구분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하는 '증강현실(AR)'과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3200억원의 콘텐츠 펀드 중 상당 금액을 VR 콘텐츠에 투자할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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