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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광화문 현판 색상, 원점에서 재검토"

최종수정 2016.04.22 12:25 기사입력 2016.04.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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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소니언 소장 사진 속 광화문 현판

스미스소니언 소장 사진 속 광화문 현판


2012년 광화문 현판

2012년 광화문 현판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광화문 현판 색상 복원이 원점에서 재검토된다.

문화재청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광화문 현판 색상 관련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현판 색상 복원에 대한 신중을 기하기 위해 사료, 고사진 등 고증 자료 조사, 사진의 과학적 실험을 통한 정밀 분석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기존까지 고증 근거자료가 됐던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동경대 소장 유리건판 사진의 현판이 바탕색보다 글씨 부분이 더 검었던 것과는 달리, 문화재제자리찾기가 공개한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소장 광화문 사진 속 현판에서는 바탕색보다 글씨 부분이 더 밝게 나타나고 있어 색상에 대한 검토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대표(김영준)는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소장 광화문 사진을 발견하고 광화문 현판이 원래는 흰색 바탕이 아닌, 검은색 바탕에 글씨로 돼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추가 정밀 분석이 완료되면 색상 자문회의와 문화재위원회(사적분과) 심의를 거쳐 광화문 현판 복원 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광화문 현판은 알판 부재 갈라짐 등에 따라 재제작 중에 있으며, 틀 제작과 각자 작업까지 완료된 상태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 색상으로 현판의 단청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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