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로 수석대변인직에서 물러난다"며 "당 지도부는 20대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모두 사의를 표했다. 수석대변인직을 맡아온 저도 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제 새누리당은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다. 통렬한 반성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국민의 정서와 동떨어진 계파의 갈등과 집단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혁신과 포용, 상생의 정치를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저부터 깊이 반성하겠다"며 "새누리당이 국민들로부터 다시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맺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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