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 당선인은 19일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의 일원으로서 당 차원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제가 쓰임새가 있다면 어떤 자리든 맡아서 하겠다”면서도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인사들이 원한다면 궁극적으로 모두 받아줘야 한다는 게 정 당선인의 견해다. 다만, 20대 국회 원구성을 앞두고 야당에 공격의 빌미를 줘서는 안 되는 만큼 서두르는 게 능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 당선인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과 2014년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연거푸 고배를 마시고 이번 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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