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국내에서 공식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박태환의 소속사 팀GMP는 18일 박태환이 동아수영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에서 훈련 중인 박태환은 대회 출전을 위해 21일 입국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지난 2014년 9월 세계반도핑위원회(WADA)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FINA 징계는 지난 3월 2일자로 끝났다.
박태환은 리우올림픽에 출전을 위해 대표선발전을 준비해왔으나 대한체육회가 지난 6일 제1차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에 대해 징계 만료 후에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현행 선발 규정을 유지하기로 해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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