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양쪽 아킬레스건이 훼손된 2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전날 김모(35)씨의 집에서 A(27·남)가 숨진채 발견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16일 오전 7시께 부산 수영구 모 숙박업소에서 김씨가 "내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고 도박을 해 A씨와 싸우다 죽였다"고 말했다는 B씨의 진술에 따라 김 씨가 채무 관계로 A씨와 싸우다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온몸에 구타당한 흔적과 함께 양쪽 아킬레스건이 잘린 상태였다. 경찰은 아킬레스건 절단이 직접적인 사인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범행을 숨기려는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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