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6년 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2월 통화량(M2·광의통화)은 2285조3000억원(평잔·원계열 기준)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8.3% 늘었다.
시중 통화량 증가폭은 지난달부터 늘어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M2 증가율은 기준금리 인하 등의 여파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9월 최대 상승폭인 9.4%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이 점차 감소하면서 10월 8.8%, 11월 7.7%, 12월 7.5%로 점차 줄어들었다.
1월 대비 M2 증가율(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은 0.5%로 1월(1.1%)보다는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가 9조8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10조7000억원 늘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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