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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절정 치닫는 美어닝시즌

최종수정 2016.04.17 15:05 기사입력 2016.04.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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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어닝 시즌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매일 발표되는 기업 실적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다만 월가가 제시하고 있는 기업 순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아 어닝 서프라이즈가 속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그래서인지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갈팡질팡하던 뉴욕증시는 어닝시즌이 개막한 지난주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40달러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되는 산유국 회의가 유가 40달러 안착을 결정지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1.82%, 1.62%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1.80% 상승했고,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은 3.06% 급등했다.

[주간뉴욕전망] 절정 치닫는 美어닝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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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4개 기업 실적 발표=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 중 약 100개 기업과 다우 30개 기업 중 14개 기업이 이번주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톰슨 로이터는 S&P500 기업의 순이익이 7.8% 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7.9%보다 이익 감소율 예상치가 소폭 줄었다. 에너지 업종을 제외할 경우 순이익 감소율은 2.5%로 줄 것으로 톰슨 로이터는 예상했다. 매출은 1.3% 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에는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졌는데 공교롭게도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한 업종이 금융이었다. 이번주에는 대형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IBM, 넷플릭스, 펩시코, 모건스탠리(이상 18일) 골드만삭스, 존슨앤존슨, 인텔, 야후(이상 19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염 브랜즈(이상 20일) 알파벳(구글) 제너럴 모터스(GM), 비자,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이상 21일) 제너럴 일렉트릭(GE), 맥도날드(이상 22일) 등이 이번주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경제지표로는 4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 지수(18일) 3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19일) 3월 기존주택매매(20일) 4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2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3월 경기선행지수(이상 21일) 등이 공개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8일 뉴욕의 경제 컨퍼런스에서 개막사를 한다. 이날 닐 카시라키 미네아폴리스 연은 총재도 미네소타 상공회의소 행사에서,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 연은 총재는 센트럴 코네티컷 주립대에서 연설한다.

◆WTI 40달러 안착 시도= 뉴업상업거래소(NYMEX)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 초 배럴당 42달러선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많이 줄였지만 지난주 1.61% 오르며 40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후반 상승폭을 줄인 이유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되는 산유국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에 대한 별다른 합의가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산유국 회의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카타르·베네수엘라 4개국의 산유량 동결 합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당시 4개국은 산유량을 1월 수준에서 동결키로 합의했다. 산유량을 당분간 계속 늘릴 것이라는 이란 때문에 합의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14일 보고서에서 산유국 회의에서 별다른 합의가 없어도 국제유가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이 예상대로 감소하는 징후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IEA는 원유 수급도 점차 균형을 찾을 것이라며 원유 과잉공급 규모가 올해 상반기 150만배럴에서 하반기 20만배럴로 줄 것으로 예상했다.

IEA의 분석대로라면 WTI가 급락할 가능성은 낮은 셈이다.

◆ECB 통화정책회의=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21일 진행된다.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강력한 부양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이번 회의를 비롯해 당분간 별다른 움직임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안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의 성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이와 관련 22일 공개될 유로존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주목거리다.

아직 이른 시기이기는 하지만 부양 정책의 효과를 조금이나마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유로존 4월 제조업 PMI가 51.9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1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이틀 일정으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와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가 진행된다. 그리스 구제금융 진행 상황이 주된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일본의 3월 무역수지가 20일 공개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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