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쿠바 수도 아바나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미셸 오바마 영부인(오른쪽)과 함께 멜리아 아바나 호텔에서 쿠바 어린이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아바나 = 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소득이 43만6065달러로 나타났다. 이중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실효세율은 18.7% 가량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오바마 부부의 소득세 신고서에 따르면 오바마 부부의 조정 후 총 소득(경비 제외)은 43만606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한화로 5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오바마 부부가 지난해 소득세로 지급한 돈은 8만1472달러(18.7%)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 감소에 따라 세금도 지난해(9만3362달러) 대비 줄었다.
기부금 액수도 전년 대비 줄었다. 지난해 오바마 부부는 6만4066달러는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는 총 7만712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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