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오마바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때마다 히로시마를 들를지에 대한 질문은 항상 나온다"며 "아직 확실히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방문 여부가 결정이 된 후에는 그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핵 없는 세상'를 목표로 하는데 히로시마만큼 상징적인 장소는 없다"며 "첫 번째 핵무기 사용의 피해자들이 있는 도시보다 그런 노력을 보여줄 더 강력한 예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해도 그 목적이 원폭에 대한 '사과'에 맞춰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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