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차점자인 서청원 최고위원 고사..비대위원장 안갯속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늦게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개편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이날 "김무성 대표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며 당 대표직을 사퇴한 만큼 앞으로 당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지 논의할 것"이라면서 "비대위원장을 누가 맡을지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당헌 30조에 따르면 당 대표가 사퇴하면 원내대표, 최고위원 중 최고위원선거 득표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한다고 명시돼 있다. 지난 전당대회 차점자는 서청원 최고위원이었다.


다만 서 최고위원은 차기 당대표를 목표로 하고 있어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를 관리하는 역할이어서 플레이어로 나서기가 어렵다"면서 "서 최고위원이 이 점 때문에 비대위원장을 고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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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원유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4년에는 당시 이완구 원내대표가 그해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기도 했다.


다만 원 원내대표도 당권 도전 가능성이 커 이날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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