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영유아에게 생태체험 기회 제공해 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2016년 숲과 함께 놀자 숲 어린이집’ 개장, 15일 입학식 열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도심에서 자라는 영·유아에게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해 감수성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16년 숲과 함께 놀자 숲 어린이집’을 개장한다.
입학식은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아차산 생태공원 뒤편 체험학습장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단, 원장 및 교사, 프로그램 참여 원아, 구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동안 진행된다.
숲 어린이집은 아차산 생태공원 인근 산불대피소 부근에 마련된 체험학습장에서 운영된다.
만 2세부터 5세까지 어린이집 아동 및 재가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월~금요일 1일 2회 오전 10~낮 12시와 오후 2~4시로 나눠 회차별 2시간씩 진행된다. 단 재가 아동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에 부모와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월별 ▲꽃, 풀, 열매를 관찰하며 봄철 움트는 숲의 변화를 통해 자연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기르는‘봄을 알리는 꽃, 풀, 열매 ▲숲에 서식하는 곤충과 동물을 탐색하고 사람과 동·식물과의 관계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보는‘함께 사는 숲 : 곤충과 동물 등이다.
구는 숲 어린이집이 야외에서 운영됨을 감안해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 시 아동들이 긴급 대피할 수 있는 사무실 겸 임시 대피소를 설치해두었으며,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나무의자, 물품보관함, 안내표지판 등 편의시설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회당 아동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개인 및 어린이집은 서울 광진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gjcare.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홈페이지는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시 개인은 1만원·단체는 2만원 연회비가 부과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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