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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이대호, ML 첫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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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왼쪽)와 이대호[사진=김현민 기자]

추신수(왼쪽)와 이대호[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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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 프로야구에서 정면 대결한다.

추신수와 이대호는 6일 오전 9시 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경기 선발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전날과 같이 2번타자 우익수로 나선다. 5일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했던 이대호는 8번타자 1루수로 정규시즌 첫 선발 출전한다. 한국 국적의 야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동시에 선발 출전하기는 처음이다.

이대호는 부산 수영초등학교에서 만난 추신수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했다. 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부터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었고, 경남고를 나온 이대호는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에 입문해 일본을 거쳐 미국에 진출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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