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국내 업체가 생산한 포신용 볼트·너트 등의 기초부품을 미국으로 보낸 뒤 가짜 인증서와 함께 역수입해 미국산인 것처럼 속여 대기업 방산업체인 H사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M사가 납품한 부품은 육군 K-9 자주포, 해군 76㎜ 함포 등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기 납품 배경 및 관여자, 문제 부품이 쓰인 무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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