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그렌 총재는 이날 보스턴 연은이 주최한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해외 역풍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제들은 여전히 발생할 수 있지만, 선물시장에 반영된 매우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는 너무 비관적인 것으로 판명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젠그렌은 "예상대로 경제 지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낸다면 선물시장이 시사하는 것보다 좀 더 빠른 점진적인 긴축 기조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낮춰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제시한 올해 4차례 기준금리 인상 전망보다 줄어든 수치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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