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기부가 관광 혜택…경북 첫 ‘울진사랑패스’ 시행
10만원 이상 기부자에 군민 수준 감면 혜택
관광·체류 소비로 지역경제 선순환 기대
울진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예우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까지 이끌기 위한 '울진 사랑 패스'를 경북 최초로 시행한다.
'울진 사랑 패스'는 울진군에 고향 사랑기 부금을 낸 기부자에게 발급되는 온라인 기부 혜택 증인이다.
단순 답례품 제공을 넘어 기부자가 울진을 직접 방문해 문화·관광시설을 울진군민과 같은 수준의 감면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발급 대상은 울진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다. 고향 사랑 e 음 홈페이지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일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시설 이용 시에는 매표소에 울진 사랑 패스와 신분증을 함께 제시하면 된다. 단, 중복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울진 사랑 패스를 이용하면 왕피천 공원, 울진과학체험관, 성류굴 등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왕피천 케이블카는 왕복 기준 4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체류형 관광과 연계한 혜택도 눈에 띈다. 구수곡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은 비수기 평일 기준 숙박료 30%가 할인되며, 금강송 에코리움 '숲·숨 리트를'은 이용료 2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덕구온천은 이용료 35~45%, 백암온천은 입욕료 4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울진군은 앞서 '관광택시 할인', '요트체험 할인권' 등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하며 관광 연계형 혜택에 대한 기부자들의 호응을 확인했다.
이번 울진 사랑 패스 도입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부자 예우를 제도화하고, 관광 소비를 지역 상권과 숙박·체험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왕피천 일대 체험형 관광시설과 성류굴, 금강송 숲, 온천 관광지를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할 경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체류형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 사랑 패스는 고향 사랑기 부자에게 드리는 실질적 예우이자 울진 관광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혜택"이라며 "경북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이 기부자에게는 자부심을, 지역에는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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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도 기부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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