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로 불렸던 체사레 말디니가 세상을 떠났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월드, 미국 ESPN 등 주요 외신들은 3일(한국시간) 말디니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향년 84세.
체사레 말디니 역시 그라운드 위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1952년부터 1966년까지 AC밀란에서 활약하며 정규리그에서 네 번 우승했다. 1963년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전선인 유로피언컵 정상에 서기도 했다. 은퇴한 후에는 1973년 AC밀란의 사령탑으로 활약했고 1986년부터 10년 간 이탈리아 U-21팀을 지도하기도 했다.
1998년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나가 8강에 올랐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파라과이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스카우트와 축구해설자로 축구계에 계속 있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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