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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생수 1년만에 감소세 전환…3만767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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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1년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5일 기준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 수는 151만9538명으로 지난해 155만7216명보다 3만7678명이 줄었다.
이 중 초등학생 수는 2015년 73만9802명에서 올해 73만3024명으로 6778명이 감소했다. 도내 초등학생 수는 2004년 98만6056명 이후 2005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2014년 73만1620명까지 줄었다.

지난해 대규모 택지 개발로 초등학교 학령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8182명이 증가했으나 올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재운을 타고난다는 속설로 출산율이 반짝 급등했던 2007년(3학년) 이후 초등학교 입학생이 줄고 있다. 올해 학년별 학생 수를 보면 ▲1학년 11만9821명 ▲2학년 12만5524명 ▲3학년 13만1292명 ▲4학년 11만9841명 ▲5학년 11만3744명 ▲6학년 12만2800명이다. 3학년에 비해 1,2학년 입학생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반면 도내 택지 개발로 인한 학교 신설 수는 이달 기준 1224개교로 7개가 늘었다. 경기도 초등학교 수는 2005년 1011개로 1000개를 돌파한 뒤 해마다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초등학교 학급(일반) 수도 지난해 2만7700개에서 2만7811개로 증가하고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6.5명에서 26.2명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중학생 수는 지난해 37만495명에서 올해 34만7721명으로 2만6374명이, 고등학생 수는 지난해 44만3319명에서 올해 43만8793명으로 4526명이 각각 감소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2000년생 밀레니엄 베이비 세대가 올해 입학(14만9368명ㆍ2586명 증가)하면서 감소세가 다소 둔화됐다.

중학생 수는 2007년 48만9548명을 정점으로, 고등학생 수는 2012년 46만2490명을 정점으로 매년 줄고 있다.

이에 반해 도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는 613개, 470개로 각각 3개, 10개 늘었다.

학생 수 감소와 학교 신설로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도 각각32.5명에서 31.4명으로, 32.1명에서 31.4명으로 떨어졌다.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효율적인 학생 배정과 교원 수급 계획을 세우는 한편 신도시 과밀ㆍ과대화와 구도심 공동화 등 신ㆍ구도심 간 양극화 해소 대책과 적정 규모 학교 육성 계획도 마련 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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