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정기 세일'부터 본격 홍보 활동 진행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현대백화점이 개점 이래 처음으로 세계적인 배우를 백화점 광고 메인 모델로 내세운다. 핵심 소비층인 30~40대 여성 고객을 겨냥하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업계 최초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 배우인 '틸다 스윈튼'을 메인 모델로 기용했다고 30일 밝혔다. 틸다 스윈튼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전문성 있는 이미지가 백화점의 주 고객층인 30~40대 여성들에게 호소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지난해부터 현대백화점의 시각 연출자로 활동하고 있는 '팀 워커'가 진행했다. 팀 워커는 디올·지방시·랑방·발렌티노 등 해외 명품 브랜드 광고뿐 아니라 케이트 모스 등 헐리우드 유명 배우 초상 이미지를 담당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세계적인 모델과 사진작가와 함께한 이번 광고 진행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단편적인 마케팅에서 벗어나 고객의 삶에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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