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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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SBS, LG전자,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초실감형 가상현실(이하 VR)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VR 관련 콘텐츠(IP), 디바이스(H/W) 플랫폼(S/W) 관련 전문 기업들이 함께 VR 시장 활성화 및 VR 한류 콘텐츠 세계화에 주력하고 VR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븐스타웍스는 VR 플랫폼 구축 및 VR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맡는다.
세븐스타웍스는 자회사 에픽브이알(EpiqVR)을 통해 이미 실시간 VR 변환기술 및 고압축 스트리밍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누구라도 쉽게 VR영상을 변환 및 업?다운로드 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실시간 VR 변환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지난 18일 1차로 LG전자 및 SBS와 협력 체제를 구축했으며, 구체적 사업화를 목적으로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추가 합류하면서 이번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한편, 세븐스타웍스의 모회사 중국 양광칠성그룹(회장 Bruno Wu)이 나서서 VR 사업의 구체화 및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으며, 양질의 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지적재산권(IP)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승준 세븐스타웍스 대표이사는 "VR 기술은 영화, 방송, 게임, 스포츠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국내외 VR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실시간 VR 변환기술을 바탕으로 VR 분야의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개발해 VR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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