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이하 현지시간) 연준에 따르면 윌리엄스 은행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강연을 통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분명히 (연준 목표치인) 2%로 상승하고 미국 경제가 작년에 했던 것처럼 계속 개선된다면, 미국 경제는 올해 두 번 이상의 금리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손쉽게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달간 나타났던 금융시장에서의 변동성이나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론을 감안하면 조금 놀랍겠지만, (미국 이외의) 나머지 지역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그다지 바뀌지 않았고, 따라서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내 전망도 그다지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설명을 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약 3.5%로 2%대 초반인 미국보다 높은 점을 거론했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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