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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4개월만에 하락…주담대 중심 가계 대출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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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대출금리가 4개월만에 떨어졌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대출금리가 큰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중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3.47%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1월(3.44%) 이후 세달 연속 오르던 대출금리가 네 달 만에 떨어진 것이다.
특히 가계 대출금리가 전월에 비해 0.07%포인트 떨어진 3.21%로 조사됐다. 가계 대출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99%로 0.11%포인트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0월(2.90%)이후 꾸준히 3%대를 유지했다. 집단대출 금리도 2.90%를 기록 전월대비 0.08%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500만원이하 소액대출 금리는 0.24%포인트 오른 4.41%를 기록했다.

최영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금융채 등의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많이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영향을 받았다"며 "주담대 금리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떨어지면서 대출금리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3.23%로 0.01%포인트 올랐지만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3.83%로 한달새 0.01%포인트 내렸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58%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시장형금융상품이 0.09%포인트 하락해 1.62%를 기록했고, 순수 저축성 예금금리도 0.07%포인트 내린 1.56%였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모두 하락했지만 예금금리가 더 큰 폭으로 내리면서 이들 간 금리 차이는 전월보다 0.05%포인트 오른 1.89%포인트를 기록했다.

비(非)은행 금융기관은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예금금리가 상승했다. 상호금융이 0.02%포인트 오른 1.75%로 나타났고,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는 각각 0.01%포인트 오른 2.10%와 2.04%였다. 상호저축은행은 전월대비 0.22%포인트 떨어진 2.12%였다. 대출 금리는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은 오르고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떨어졌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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