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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0대국회 3당체제 구현되면 소선구제 개편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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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국회선진화법 개정, 소선거구 개편과 함께 진행해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손선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9일 자신의 정치구상대로 20대 국회에서 3당 정립 체제가 이뤄질 경우 선거구제 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소선거구제 개편을 전제로 국회 선진화법 개정 논의에도 참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관훈토론회 입장하는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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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당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국민들 선택으로 교섭단체가 되서 3당 정립체제가 된다면 정치개혁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소선구제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안 대표는 이번 총선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하면 이번 총선을 거쳐서 국민의당이 자리잡은 3당정립 체제가 되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밖에 없다"며 교섭단체 구성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대표는 현재까지 양당체제가 형성된 배경에는 소선구제가 크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소선거구제를 그대로 두면 (국회의원) 300명 전원을 바꾸더라도 20대 국회는 19대 국회와 똑같은 모습을 갖게 될 거라고 말하는데 결국 바뀌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선거구제를 바꾸고 이번에 공천사태를 가져온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역시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안 대표는 결선투표제 도입 필요성도 역설했다. 안 대표는 "선거제도 때문에 총선 전에도 이합집산, 대선 전에도 이합집산하면서 다당제도가 자리를 못잡는다"면서 "대선 결선투표를 도입해야 이합집산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선진화법과 관련해 안 대표는 "3당정립체제가 되면 국회 선진화법은 크게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소선거구제 도입과 맞물려 선진화법 개정 논의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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