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작년 카드구매 실적이 소득공제율 확대, 국세 카드납부 한도폐지 영향으로 최근 4년만에 가장 큰 폭(8.8%)으로 늘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 구매실적은 667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크카드 구매실적은 131조원으로 작년보다 18조3000억원(16.2%)이나 늘었다. 신용카드 구매실적(536조1000억원)은 국세와 공과금, 인터넷 판매, 편의점 카드결제 증가로 전년 대비 7.1%(35조6000억원)) 늘었다. 앞서 작년 1월 정부는 국세기본법을 개정해 국세의 카드납부한도를 폐지하고 무이자 할부, 포인트 납부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국세 카드납부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금서비스 취급액(59조5000억원)이 6% 감소한데 반해 카드론 취급액(35조1000억원)이 15.8%나 늘었다. 현금서비스는 리볼빙 신규취급 제한 영향으로 2011년 이후 급격하게 줄어드는 추세다. 반면 카드론은 2012년 이후 줄곧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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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매수는 작년말 기준 9314만매로 전년말(9232만매) 대비 0.9%(82만매) 늘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2013년 신용카드 발급매수를 따라잡은 뒤 꾸준히 증가폭을 늘려 2015년말 현재 1억527만매로 집계됐다. 1년새 450만매(4.5%)가 늘어났다.

김태경 금융감독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올해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와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인하 조치로 카드사의 수익성 둔화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부수사업 발굴과 신규수익원 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카드사 자체적인 위기대응능력 제고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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