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개 시ㆍ군과 각 장애인 단체별로 흩어져 있는 장애인복지 사업을 하나로 모아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조정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를 이날 개소했다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도내 분산된 장애인복지 정보통합상담의 허브역할을 하며 경기도 50만8000명의 장애인 복지향상과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제공되는 장애인서비스를 몰라서 못 받는 사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광역센터로 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장애인을 위한 종합민원실 운영, 장애인 단체 간 네트워크 구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는 장애인 복지 허브기능도 담당한다. 이를 위해 센터에는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경기도 장애인인권센터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보조기구수리센터)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입주한다.
아울러 장애인 보조기구에 대한 전시, 체험관이 마련돼 관련 정보와 맞춤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장애인 풋살 대회, 장애인 타악 경연대회 등 문화ㆍ체육 활성화사업도 추진된다.
특히 장애인 대학, 속기사 자격증반, 장애인정보기술반 등 장애인 교육과 장애인 전문상담사 과정,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전담인력 교육과정 등 장애인분야에 특화된 교육도 마련된다. 센터 운영은 경기복지재단이 맡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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