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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투자한 日 VR '포브', 올 가을 PC방에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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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FOVE) VR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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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일본의 가상현실(VR) 기기인 포브(FOVE)가 올 가을 출시돼 한국 PC방에서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의 VR 기기 개발업체인 포브는 대만 홍하이(폭스콘), 삼성벤처투자 등으로 구성된 콜로플(Colopl) VR펀드로부터 1100만달러(127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브는 새로운 투자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번 투자유치금을 통해 VR 헤드셋의 양산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콜로플은 일본의 최대 게임 회사중 하나이며 포브용 VR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포브의 생산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 위치한 벤처기업인 포브는 2014년 디스럽트 샌프란시스코에 행사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킥스타터를 통해 48만 달러를 유치하기도 했다.

포브는 올해 가을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카 코지마 포브 공동창업자 겸 CEO는 "2016년 가을에 포브를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브는 HTC, 오큘러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포브는 한국과 일본의 PC방(인터넷카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월 포브는 일본의 테크노블러드(TechnoBlood)와 제휴를 맺고 일본과 한국의 인터넷카페에 무료로 포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크노블러드는 일본 인터넷카페에 콘텐츠유통 솔루션인 프로비전(ProVision)을 공급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한국에서 역시 PC방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N미디어플랫폼(대표 권호안)과 협력해 일본과 한국의 약 7000여개 PC방에 VR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VR용 게임을 PC방에 공급하면서 포브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포브의 VR 기술은 착용자의 시선까지 감지한다는 점에서 머리의 움직임만을 추적하는 기존 VR 기기들에 비해 차별된다. 시선 추적 기술을 이용한 VR을 개발하는 곳으로는 이밖에 아이플루언스(Eyefluence), 토비(Tobii), SMI 등이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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