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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자체장들 "지금은 출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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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오른쪽)가 지난 18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 경기도-일본 알박테크노와 증액투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후지야마 준키(藤山潤樹) 알박테크노 대표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오른쪽)가 지난 18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 경기도-일본 알박테크노와 증액투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후지야마 준키(藤山潤樹) 알박테크노 대표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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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과 교육수장들이 앞다퉈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출장 목적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선진 문물 벤치마킹이다. 여기에는 현지 단체 및 기관들과의 교류협력 양해각서(MOU) 체결도 포함돼 있다.

일부 자치단체장들은 투자유치를, 일부는 현지 대학 강연을 통해 해당 지역 이미지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지사는 해외 투자 유치와 공유경제, 경기도주식회사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을 방문했다.

남 지사는 출장 중 평택 현곡산업단지에 310만달러의 일본 자본을 유치했다. 또 민간이 주도한 도심재개발 사업현장인 도쿄 후타코타마가와 라이즈 개발현장과 유락초 무인양품 등 일본의 유통 매장을 찾아 자신이 구상 중인 경기도주식회사에 접목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남 지사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중국 광둥성과 베트남 호찌민ㆍ하노이도 방문한다. 광둥성과 호찌민의 경기비즈니스센터(GBC) 개소식 참석을 위해서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신해 시장조사ㆍ거래선발굴ㆍ거래주선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현재 미국 LA, 중국 상하이ㆍ선양,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 뭄바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5개국 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남 지사는 중국 광둥성의 고위 관계자와 만나 경제ㆍ문화ㆍ인적ㆍ관광교류 등이 담긴 '경기도ㆍ광둥성 협력계획 실행서'를 교환한다. 베트남 방문 중에는 현지 진출 도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캐나다 온타리온주 초청을 받고 5박7일 일정으로 20일 출국했다. 경기혁신교육 정책과 캐나다 주 교육개혁 정책 교류를 위해 율곡연수원장, 특수교육과장 등 도교육청 관계자 7명도 동행했다.

이 교육감은 온타리오주 교육부장관과 면담하고 '교육부-교육청-학교'로 이어지는 공교육 시스템과 교육 자치와 혁신, 교육정책과 인적자원 교류ㆍ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온타리오교사관리협회, 온타리오카톨릭교장협의회, 헐튼카톨릭교육청, 더퍼린필카톨릭교육청, 토론토교육청과 현지 학교들도 찾는다. 영어공립, 영어카톨릭, 불어공립, 불어카톨릭으로 구성된 이들 온타리오주 내 교육청을 방문해 교육행정 혁신에 대해 협의한다.

특히 온타리오주의 개별화교육과 특수교육, 언어적ㆍ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 언어교육, 교장ㆍ교사의 전문적 리더십 양성 정책 등을 살펴보고 교류ㆍ협력방안에 관한 실무 협의도 진행한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미국 오로라시(市)의 공식 초청에 따라 20일부터 11박13일 일정으로 워싱턴, 보스턴, 뉴욕, 오로라 등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 시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5월 스티브 호건 오로라 시장 부부가 성남을 방문한 데 대한 화답이다. 이 시장은 오로라시의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양 지역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하버드대, MIT 등 세계 굴지의 대학이 있고, 창업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는 보스턴도 방문한다.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유학생과 교민들을 대상으로 초청강연을 한다.

이 시장은 대북관계, 위안부 문제 등에 관심이 많은 맨스필드 재단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고, 뉴욕 팰리세이즈파크에 위치한 위안부 기림비도 찾는다.

앞서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북경대학교와 허베이성 창저우 시(市) 초청으로 중국을 다녀왔다.

최 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 중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홍보하고, 킨텍스 지원 활성화부지 매각을 위한 투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북경대에서는 '한중 관계의 발전과 차세대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또 임건화 북경대 총장과 차세대 글로벌 리더 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허베이성 창저우 시와 관광·녹색식품·화훼 분야 협력과 함께 고양시가 추진하는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등 기술협력에도 힘을 보태기로 합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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