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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부산 떠난 '환도열차'가 지금 돌아온다…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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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부산 떠난 '환도열차'가 지금 돌아온다…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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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연극 '환도열차'가 돌아온다. 장우재의 연출로 오는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환도열차'는 2014년 초연 당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스토리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장우재는 이 작품을 통해 동아연극인 희곡상, 공연과 이론 작품상을 수상했다.
'환도열차'는 1953년 피난민을 싣고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2014년 서울로 타임슬립한다는 독특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배우 스물두 명이 세 시간 동안 역할 40여 개를 연기하며 50년의 세월을 오간다. 연극은 과거에서 시간을 초월해 오늘날 서울에 도착한 '지순'의 시각으로 전개된다. '지순'은 변한 남편과 서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시공간으로 돌아가려 한다.

연극은 묻는다. '지금이 진정 우리가 만들고자 했던 세상의 모습인가?' 작품은 이 시대의 무기력과 싸우는 현대인에게 정서적 울림과 뜨거운 여운을 전달한다. (1만~5만원. 수요일 오후 3시 공연 전석 2만원. 02)580-1300)

예술의전당은 '환도열차' 재공연을 기념해 관객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연출가 장우재가 내달 2일과 9일 오후 12시30분부터 오페라하우스 1층 비즈니스룸에서 '극을 이루는 여섯 가지 요소'를 주제로 강연한다. 관람객, 극작가 지망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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