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전쟁' 곽명우 "끝낸다" vs 노재욱 "대반격"
내일 男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정규시즌 노 우세, PO서 곽으로 뒤집혀
1·2차전 OK 승리 "배구는 '세터놀음'" 증명
$pos="C";$title="곽명우-노재욱";$txt="OK저축은행 세터 곽명우(왼쪽)과 현대캐피탈 노재욱[사진=김현민 기자]";$size="510,550,0";$no="201603210735430670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노재욱(24·현대캐피탈)과 곽명우(25·OK저축은행).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은 세터의 볼 배급에서 승부가 판가름 난다.
두 팀은 22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한다. OK저축은행이 1, 2차전 원정(천안 유관순체육관)을 싹쓸이하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세터 싸움에서 판정승한 곽명우의 힘이 컸다. 두 경기에서 세트(공격으로 연결된 토스) 168개를 시도해 여든아홉 개를 성공(세트당 11.13개), 노재욱(세트당 8.38개)을 압도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42)은 "곽명우가 최고의 경기를 했다. 거의 완벽했다"고 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40)도 "(곽명우가)하고 싶은 플레이를 마음껏 했다"고 했다. 정상을 앞둔 OK저축은행은 안방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도 곽명우의 오름세에 기대를 건다. 벼랑 끝에 몰린 현대캐피탈도 노재욱의 반등으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노재욱과 곽명우는 서로를 잘 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함께 뛰었다. 곽명우가 1년 선배다. 곽명우는 "(노재욱은) 대학 때부터 높은 위치에서 빠르게 연결하는 토스가 좋았다. 타점을 잡는 능력도 뛰어나다"고 했다. 노재욱도 "(곽)명우 형은 안정적인 토스가 장점"이라고 했다.
노재욱은 큰 키(191㎝)에 움직임이 민첩해 현대캐피탈이 추구하는 '스피드 배구'에 적합한 경기 운영을 한다. 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KB손해보험에 있던 그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프로에 입단한 새내기 세터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정규리그는 노재욱이 우세했다. 서른 경기를 뛰며 속공 세트 263개를 배달(성공률 63.1%)해 팀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주포 오레올 까메호(30)에게 연결하는 '파이프(중앙 후위 시간차 공격)'도 무기다. 리시브 이후 1초 안에 공격을 마무하는 팀 전술에서 빠른 판단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 후반기 팀이 18연승으로 1위를 하는데 기여했다.
곽명우는 로버트랜디 시몬(29)을 활용한 속공에서 성공률 60.2%를 기록했다. 이동공격(성공률 71.4%)과 시간차(성공률 62.3%) 등 상대 수비의 움직임을 따돌리는 토스에도 능했다. 특히 주전 세터 이민규(24)가 지난 1월 26일 삼성화재와의 홈경기(3-0 승)에서 어깨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한 공백을 잘 메웠다. 3전2승제로 열린 삼성화재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부담을 이겨내고 2연승하는데 기여했다.
곽명우는 "일정한 타점에 맞춰 안정적으로 토스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격수들이 좋지 않은 공도 잘 처리해줘 부담 없이 경기하고 있다"고 했다. 최 감독도 노재욱이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정규리그와 마찬가지로 내면에 있는 승부욕을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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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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