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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폰大戰]갤럭시S7, 해외서 통했다…"급이 다른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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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中·美·EU 등 글로벌에서 흥행
카메라, 방수기능 등 완성도에서 호평
갤럭시클럽 등 마케팅 전략 차별화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의 글로벌 출시일인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영국 런던의 유명 쇼핑몰 웨스트필드에 '갤럭시S7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오픈 첫 주말 6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스튜디오를 방문해 갤럭시S7을 체험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의 글로벌 출시일인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영국 런던의 유명 쇼핑몰 웨스트필드에 '갤럭시S7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오픈 첫 주말 6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스튜디오를 방문해 갤럭시S7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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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의 글로벌 시장 반응이 뜨겁다. 그동안 갤럭시 스마트폰에 혹평을 내렸던 외신들에게까지 인정받은 완성도를 무기로 중국, 유럽, 미국 시장에서 흥행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갤럭시S7 및 갤럭시S7 엣지의 사전 주문량이 1000만대를 넘은 것으로 파악된다. 사전주문이 끝나기 전 이미 1000만대는 돌파했고 1500만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소매점인 제이디닷컴(JD.com)에서만 사전 주문량이 635만대 이상 기록했다. 수닝(Suning)에서의 사전 주문량은 130만개를 돌파했다. 궈메이(Gome)와 링스(Lynx)의 사전 주문은 이미 매진됐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갤럭시S7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S6의 2.5배 수준이다. 특히 유럽에서 출시된 갤럭시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판매 수치다.

영국 스마트폰 유통업체인 카폰웨어하우스는 예약 주문 첫날과 둘째 날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의 예약판매 주문량이 전작보다 200%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 출시에 맞춰 영국 런던의 유명쇼핑몰 웨스트필드에 오픈한 '갤럭시S7 스튜디오'에는 첫 주말 동안 6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방문해 제품을 체험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11일 추운 날씨 속 갤럭시S7을 구입하기 위해 한 매장에만 200여명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 밝아진 카메라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갤럭시S7 공개 행사(언팩)에 참석한 5000여명이 '기어VR'을 착용하고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갤럭시S7 공개 행사(언팩)에 참석한 5000여명이 '기어VR'을 착용하고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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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의 카메라 전문 테스트 기관인 DxO 마크는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의 카메라가 역대 최고점인 88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갤럭시S7이 받은 88점은 출시 당시 최고점을 기록한 '갤럭시노트5'의 87점과 '갤럭시S6'의 86점을 뛰어 넘는 점수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대해 '싸구려처럼 보이는 플라스틱 재질에 어수선한 소프트웨어'라고 비판해 온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도 "갤럭시S7은 급이 다른 스마트폰"이라며 "당신이 원하는 스마트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극찬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1년마다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갤럭시 클럽'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내세웠다.

갤럭시클럽 가입자는 갤럭시S7을 24개월 할부로 구입하고 1년 이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남아 있던 잔여 할부금 부담 없이 최신 갤럭시S 또는 갤럭시노트시리즈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 한국, 중국 등에서까지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에서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의 로고를 빼면서 시장 친화적인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일부 국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조사·이통사 로고가 크게 들어가는 디자인이 불만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이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겠다는 의도 외에도 기기의 브랜드보다 기기 자체의 기능과 확장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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