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파리 테러 용의자, '유럽 제1 수배범'으로 불린 압데슬람은 벨기에 경찰을 피해 다닌 도주극을 4개월 동안 벌이다 고향에서 붙잡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AP통신 등은 벨기에 경찰이 압데슬람을 체포한 곳은 그가 태어나고 자란 벨기에 몰렌베이크였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13일 파리 테러 이후 4개월 만의 일이다.
벨기에와 프랑스 경찰은 지난 15일에서야 그의 행방을 추정할 수 있었다. 경찰은 그가 은신하고 있는 아파트를 급습했고 현장에서 압데슬람을 생포했다. 그를 숨긴 3명도 함께 체포 됐다.
한편 압데슬람을 검거한 경찰은 압데슬람을 은신시킨 주변 인물이 많다고 전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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