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농산물 10개 중 1개서 식중독균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채소와 같은 신선 농산물 10개 가운데 1개 꼴로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실시한 농산물·농산물 세척 용수에 대해 대장균 등 7종의 식중독균(병원성미생물) 오염실태 조사결과 1101건 가운데 993건(90.2%)에서 병원성미생물이 불검출됐다.
나머지 95건(8.6%)에서 미생물이 검출됐지만 오염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3건(1.2%)의 농산물은 오염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생식 채소류는 상추·깻잎 등 다소비 50개 품목 601건 조사 결과, 515건(85.7%)에서는 병원성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았고 77건(12.8%)은 오염수준이 낮게 평가됐다.
9건(1.5%)에서 오염 우려 수준으로 미생물이 검출됐는데 주로 바실러스 세레우스(13.6%) 였으며 대장균(0.7%), 황색포도상구균(0.2%) 순이었다.
깐양파, 절단 양배추 등 단순처리 신선편이 농산물 65개 품목 350건에서는 건조·세척·다듬기 등 처리 농산물보다 박피·세절·절단 등 처리 농산물에서 미생물 검출이 낮게 나타났다.
구제역 등 가축 매몰지와 인근 농지 농산물 100건을 조사한 결과, 미생물 검출율(5.0%)이 생식 채소류(14.3%)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세척용수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50개 시설을 조사, 전체 시설에서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농관원측은 오염수준이 높게 나타난 농산물이 생산된 해당 지자체와 농가 가공업체에 분석결과를 통보하고 위생지도를 실시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