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기조발언을 통해 "경제민주화란 기득권을 가진 경제세력이 모두를 지배하는 경제운용 방식을 혁파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김 대표는 박근혜정부에서의 경제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이 '부채공화국'으로 전락할 위기"라며 "가계부채 1200조원이 넘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거기서 상환 불능한 금액이 300조원 가까이 간다"며 "지난해 6월 기준, 자영업자 부채규모는 520조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김 대표는 4·13 총선을 '새누리당 정권의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대통령은 대국민담화, 수석비서관회의 그리고 3·1절 기념사에서 '경제 위기론'을 반복했는데 며칠 만에 느닷없이 '경제 낙관론'으로 말을 바꿨다"며 "경제 불안 심리가 확대돼선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경제정책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의 '길 잃은 경제인식'이야말로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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