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하나투어 는 패키지 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32.7% 증가한 26만명, 항공권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30.7% 늘어난 14만명을 기록하여 30%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일본 75.9%, 미주 42.7%, 중국 23.3%, 남태평양 16.9%, 동남아 12.2%, 유럽 7.6%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유럽을 제외한 전 지역의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모두투어 도 항공권 부문에서 전년 동월대비 60.3%라는 큰 성장률을 보였는데, 새로운 발권 시스템인 ‘아마데우스’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패키지 부문도 전년 동월대비 14.7% 성장했다. 지역별 인원은 전년 동월 대비 미주 27.2%, 일본 26.5%, 중국 15.2%, 남태평양 7.8%, 동남아 11.8%의 성장을 보였지만 유럽지역이 18.6%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로 인한 장거리 모객의 증가와 윤달로 인해 영업일수가 추가됐고, 3.1절 연휴의 혜택까지 누리게 된 것이 주요한 이유"라며 "최근에도 계속되는 테러 불안감과 지카 바이러스라는 대외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요 여행사는 2월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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