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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韓 증시 대외 이벤트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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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는 굵직한 대외 이벤트에 맞춰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정책 이벤트로는 BOJ통화정책회의(14일~15일), FOMC 회의(15일~16일) 등이 있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3월 BOJ는 깜짝 이벤트를 할 수도 있지만 향후 경제전망에 대한 수정을 발표하는 4월이 보다 새로운 정책 발표에 적합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3월 BOJ 정책미팅은 무난하게 넘어갈 확률이 높다. 다만 기존의 마이너스 정책에 대한 옹호와 함께 아직 정책 수단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다.
BOJ가 택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크게 보면 1) 기존의 양적완화를 강화 2) 대출창구를 통한 직접 대출 강화 3) 민간자산의 매입으로 나누어진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첫째 양적완화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국채의 만기구조를 늘리는 방법이다.

이런 3가지 대안에도 일본의 양적완화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는 이유는 지난 2년 동안 실시된 아베노믹스가 일본내의 신용사이클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일본의 아베노믹스는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양적완화가 한계에 부딪히면 엔화 약세도 더 이상 힘들다. 특히 엔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는 과정이 진행되면 엔화는 여기서 추가로 더욱 강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대내외 불확실성 완화, 정책 기대, 유가 상승이 맞물리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도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이는 단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MRI)가 2012년 9월16일 이후 최저점을 기록한데서 확인할 수 있다. 과도한 안도감은 역발상 투자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2012년 9월 16일 당시에도 단기 MRI 저점은 글로벌 증시의 국면전환 변곡점이었다. 이후 3개월 간 조정국면이 진행됐다.
15~16일 미국 FOMC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 2월초 고용지표 발표 이후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 전망치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그러나 확률을 가중평균한 금리 컨센서스를 보면 시장은 여전히 연내 한 번 금리인상을 기대하고 있다. 3월 FOMC회의 점도표에서 연내 2번 이하 금리인상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미국 금리인상 우려감은 가중될 전망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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