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금리로 자산운용 어려워져…우려 목소리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부터 입원중인 니시무로 사장의 후임에 나가토 사장이 선임될 전망이라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시무로 사장의 입원이 길어지고 경영공백이 길어지는 것을 우려한 정부가 인선을 서두른 것이다. 교체 시기는 내달로 예상된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1월부터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면서 금융사의 자산운용이 한층 어려워진 가운데, 일본 정부 내에서는 새 수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닛폰유세이의 핵심 계열사인 유초은행과 간포생명의 경영을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닛폰유세이는 계열사인 유초은행·간포생명과 함께 지난해 일본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며 공모가 대비 30% 이상 올랐지만, BOJ가 상장 3개월만에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면서 이제는 공모가 수준까지 주가가 떨어진 상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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