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손흥민(23·토트넘)이 3월 축구대표팀의 경기에 소집되지 않았다. 이유는 올림픽 와일드카드 때문이었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62)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스물세 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24일 오후 여덟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7차전을 하고 27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한다.
토트넘도 긍정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많은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시즌이 종료되는 8월부터 열려 손흥민을 차출해도 토트넘의 시즌 운영에 큰 무리가 없다.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와일드카드 세 명을 모두 필드플레이어로 쓸 계획을 갖고 있다. 손흥민은 그 중에서도 0순위로 꼽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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