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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렐라 이정협, 민간인 국대 신고식

최종수정 2016.03.14 10:46 기사입력 2016.03.14 10:08

슈틸리케호, 24일 러시아월드컵 예선 레바논전…7개월 만에 재승선
작년 안면·발목부상 공백…석현준과 최전방 공격수 자리다툼

이정협[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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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62)의 '황태자' 이정협(25·울산)이 7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복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24일 레바논(오후 8시·안산 와스타디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 27일 태국과의 친선경기(방콕)에 나설 대표선수 스물세 명을 발표했다. 이정협은 석현준(25·포르투), 황의조(24·성남)와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협이 대표팀에 복귀하기는 지난해 8월 1~9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이정협은 지난 1월 7일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로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울산 현대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13일에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클래식(1부 리그) 개막경기(0-2 패)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 슈틸리케 감독도 이 경기장을 찾아 이정협의 경기력을 확인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공중볼을 따내고 좌우로 크게 움직이며 수비를 흔들어 2선 공격수들을 위한 전술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은 여전히 발군이었다. 슈틸리케 감독도 이 모습을 확인하고 발탁할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꾸준히 이정협의 복귀를 기다렸다. "그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신뢰를 보냈다. 이정협도 "급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소속팀에서 잘하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다시 갈 기회가 생길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이정협은 군 팀인 상주 상무 소속이던 지난해 8월 26일 경남FC와의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얼굴을 크게 다쳐 수술을 했다. 10월 12일에 전역을 하고, 친정팀 부산으로 복귀해 22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에 나갔다가 오른쪽 발목을 또 다쳐 두 달을 쉬었다.
그 사이 대표팀과도 멀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완전하게 몸이 회복되지 않은 이정협을 부르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도 새로운 얼굴들이 차지했다. 석현준이 지난해 9월 7일 이란과의 친선경기부터 뽑혀 국가대표 여섯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이정협의 공백을 메웠다.

한국은 G조에서 6전 전승(승점18)으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으므로 3월에 국가대표 경기(A매치)를 꼭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정협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석현준, 황의조(24·성남)과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다퉈야 한다. 석현준은 "(이)정협이와 함께 뛰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정협도 "(석)현준이는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명단에 고명진(28·알라얀)을 처음으로 발탁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훗스퍼에서 벤치로 밀린 손흥민(23)은 경기감각과 장거리비행에 따른 피로 등을 고려해 부르지 않았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안산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 축구대표팀 레바논·태국전 대표 선수 명단(23명)

▲GK=김승규(26·비셀 고베), 정성룡(31·가와사키 프론탈레), 김진현(29·세레소 오사카)

▲DF=박주호(29·도르트문트), 김진수(24·호펜하임), 김영권(26·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35·알힐랄), 김기희(27·상하이 선화), 홍정호(27·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25·광저우 부리), 오재석(26·감바 오사카)

▲MF=이재성(24·전북), 기성용(27·스완지시티),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 남태희(25·레퀴야),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 고명진(28·알 라이안), 한국영(26·카타르SC), 지동원(25·아우크스부르크), 정우영(27·충칭리판)

▲FW=석현준(25·포르투) 이정협(25·울산), 황의조(24·성남)

▲대기명단
GK=권순태(32·전북)
DF=김창수(31·전북), 김주영(28·상하이 상강)
MF=주세종(26·서울)
FW=김신욱(28·전북)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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