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부진한 징후는 ▲거래량과 신용잔고의 감소 전환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심천 창업판의 변동성 확대 ▲신규자금 유입 감소 등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면서 "시장은 정책과 경기에 대한 확신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실물경제 바닥확인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특히, 최근 한달 간 시장 수익률을 웃돌았던 철강·비철·석탄·건자재·부동산 등 시클리컬 업종에 대한 기대가 확신이 되기 위해서는 부동산 건설지표(개발투자+신규착공), 정부 인프라투자, 제조업 PMI 등 경기개선에 대한 증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3월 중국증시는 경기와 실적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반등의 지속성이 약하고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1분기 상하이종합지수 예상밴드 2450~3150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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