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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2016 현대차 키워드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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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의 올해 경영 키워드는 '제네시스'다. 지난해 11월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첫 선보인 모델 EQ900는 현재 고공 판매세를 이어가고 있다. 첫 글로벌 출시는 올 하반기 미국으로 잡혀있다.

올 하반기 미국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90(국내명 EQ 900)

올 하반기 미국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90(국내명 EQ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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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1일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배포한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제네시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세계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고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명차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 최상의 안락감과 정숙성, 편안하고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 역시 제네시스를 앞세운 브랜드 강화를 언급했다. 윤 사장은 "지난해 출범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국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유럽 고급차를 뛰어넘는 품질은 물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인간 중심의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의 평가도 좋다. EQ900는 1월 2164대, 2월 2476대가 판매되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전까지 현대차 플래그십 모델이었던 에쿠스가 한달에 1000대 전후로 판매됐던 것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출시 3개월만에 누적 계약 2만대를 넘어서며 최근 현대차는 EQ900 생산량을 연간 1만6000대에서 3만2000대로 두 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향후 제네시스 브랜드는 후륜 구동 기반의 플랫폼을 적용한 중형 럭셔리 세단을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2020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 신규 모델이 추가된다. 이외 파생 모델 투입도 고민 중이다. 고성능, 친환경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모델을 중장기 과제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9일 기존 제네시스 EQ900 대비 전장을 290㎜ 더 늘린 EQ900 리무진을 출시했다. 8기통 5.0리터 가솔린 상시 4륜구동 모델로 가격은 1억5020만원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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