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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ECB 경기부양책에도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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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특파원] 10일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사상 첫 제로금리 선언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1.78% 떨어진 6036.7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전장대비 2.31% 빠진 9498.15에 마감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도 1.70% 밀린 4350.35를 기록했다.
ECB의 발표는 투자 심리를 자극하지 못했다. 글로벌 증시 불안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ECB는 이날 현행 0.05%의 기준금리를 0.00%로 낮춰 사상 첫 제로 기준금리를 선언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현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하는 없다"는 발언도 투심을 얼렸다.
율리치 레흐트만 코메르츠방크 통화전략가는 "드라기는 기본적으로 '이걸로 됐다'는 입장이지만 그들은 더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유지시켰어야 한다"며 "금리 면에서도 그는 필요치 않게 (투자자들의) 기대를 꺾어버렸다"고 말했다.

유로 가치는 ECB의 발표로 출렁였다. 1.6% 하락했던 유로화는 발표 이후 1.2% 상승하는 등 변동을 보였다.

드라기 총재는 "앞으로 몇 달 간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마이너스에 머물 것"이라며 올 연말이 돼야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8년 유로존의 평균 물가상승률을 1.6%로 전망했다.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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