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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단판 준PO서 대한항공 제압…OK저축은행과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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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단판 준플레이오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25-21 22-25 25-22 25-18)로 이겼다. 오는 12일부터는 정규리그 2위 OK저축은행과 3판2승제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를 한다.
정규리그 3위 삼성화재(승점 66)와 4위 대한항공(승점 64)은 3,4위 팀 승점이 3점 이내면 준플레이오프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단판으로 대결을 했다. 삼성화재는 주포 괴르기 그로저가 양 팀 가장 많은 36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 공격수 지태환(14점)과 이선규(9점)도 23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임도헌 감독은 "속공이 통하면서 그로저에게 상대 블로커들이 덜 붙었다. 국내 선수와 외국인 공격수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했다. 장광균 대한항공 감독대행은 "내 경기 운영이 잘못됐다. 상대가 워낙 완벽한 경기를 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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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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