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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소기업이 만든 전기차 '위드'…"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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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기 스포츠카 'ED-1',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 초소형 전기차 '위드'.

왼쪽부터 전기 스포츠카 'ED-1',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 초소형 전기차 '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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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국내 중소기업 주식회사 새안이 10일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전기자동차 3종을 출시했다. '나노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전기차다.

이날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는 초소형 전기차 '위드'와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 전기 스포츠카 'ED-1'가 선보였다. 이정용 대표는 "기존 자동차와는 달리 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신개념의 전기차"라며 "전기차 1세대 리더로서 과거 20년 동안 축적해온 모든 기술력을 집약해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드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다. 8.1kWh급 나노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다. 이번 전기차 3종에는 나노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최초로 적용돼 기존 리튬이온 또는 리튬폴리머 배터리에 비해 안전성과 효용성 측면에서 성능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전자식 무단변속기가 장착됐다. 효율적인 기어변속과 전기모터와의 최적화로 언덕이 많은 우리나라 도로 특성에 적합한 등반경사각(30도)를 구현했다. 출력은 20마력으로 법적안전 최고속도는 80km/h다. 1회 완충시 80km/h 속도로 운행할 경우 120km 주행이 가능하다. 탈부착이 가능한 4개 ESS(에너지 저장 장치) 겸용 배터리팩을 적용해 일반 아파트나 사무실 등의 220V 전압으로도 충전할 수 있다.

후륜구동 방식이지만 옵션으로 4륜 구동방식도 제공된다. 자동차 틀은 특수강파이프에 충격흡수와 복원성이 뛰어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높였다. 트렁크 용량은 40ℓ로 여행가방 2개를 실을 수 있다.
위드와 함께 출시된 전기스쿠터 위드유는 앞바퀴가 두 개이고 뒷바퀴가 하나인 역삼륜 구조다. 회전과 직진 주행시 안전성이 뛰어나고 내리막 길에서 더욱 안전성을 발휘할수 있도록 설계됐다. 8.1kWh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했고 최고속도는 110km/h다. 충전 후 주행거리는 100km다.

2인승 전기 스포츠카 ED-1은 최고속도 302km/h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 속도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2.8초다. 완충시 주행거리는 300km다.

새안은 전기차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연구개발 전문 회사다. 올 상반기 안에 공장부지를 선정해 연말까지 약 2000대 규모의 준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파트너십을 형성한다는 목표다. 전기스쿠터 위드유는 이르면 6월에 시판할 계획이다.

위드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한다. 유럽과 중국의 경우 현동준 최고운용책임자(COO)는 "미국 현지 투자자가 캘리포니아 몬트레이시에 공장을 지어놓은 상태"라며 "현지 조립라인을 구축해 차량을 제조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3종 주요제원>

<전기차 3종 주요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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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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