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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 작년 투자 수익률 2.7%…2011년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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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대 규모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가 지난해 2011년 이후 최악의 수익률을 거뒀다.

9일 블룸버그통신은 8300억달러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지난해 2.7%의 투자 수익률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2014년에도 수익률 7.6%를 기록,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익률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해 결과는 더 나빴다.
부동산 투자에서 10% 수익률이 났지만 주식 투자 수익률은 3.8%에 그쳤고 채권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 0.3%에 만족해야 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윙베 슬링스타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는 변동성이 높았던 해"라며 "금리도 워낙 안 좋았고 환율 시장 변동성도 높았으며 유가는 떨어지고 신흥국의 경제성장률은 예상 보다 낮았다"고 낮은 수익률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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