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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가시화되면 채무재조정”

최종수정 2016.03.09 14:10 기사입력 2016.03.09 14:10

세계 최대 해운동맹 G6의 서비스 항로인 아시아-구주 노선에 투입된 현대상선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사진제공 현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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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KDB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이 가시화되면 8채무에 대한 재조정을 하겠다고 9일 밝혔다.

현대상선의 공모채, 회사채 등 채무는 8000억원 규모다. 이중 1200억원은 오는 4월 7일 만기가 도래하는 공모채다. 산은은 오는 17일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해 만기를 3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채무재조정의 전제가 되는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은 지난달 22일부터 해외 선주사와 진행 중에 있다. 산은은 4월 중순경에 용선료 인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현대상선 정상화 추진의 선결 요건인 용선료 협상과 공모채 상환기일 연장 등이 원활히 진행되면 산은 등 채권은행은 현대상선과 협의해 정상화에 필요한 채무재조정 방안을 신속히 수립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오는 24일 본입찰 예정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6월 말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22.43%와 기타 주주 보유분을 포함한 총 22.56%. 시가총액으론 약 3300억원수준이다.
현대증권 예비입찰엔 한국금융지주, KB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 LK투자파트너스, 글로벌원자산운용, 홍콩계 PE 액티스 등 총 6곳이 참여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비실사는 오는 18일 마무리 된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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