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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욕설·막말 파문…주목받는 '막말 정치'

최종수정 2016.03.09 12:54 기사입력 2016.03.09 11:57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상대로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 XX. (비박계) 다 죽여" 등 욕설을 한 사실이 채널A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막말정치에 대한 관심이 새삼 커지고 있다.

김 대표의 경우 이번에는 피해자가 됐지만, 과거에는 여러차례 가해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서 나이지리아 출신 유학생에게 "연탄색과 얼굴색이 똑같다"는 말을 했다 사과를 한 적이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강남구민회관에서 "전국이 강남만큼 수준 높으면 선거도 필요 없다"고 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당무를 두고 김 대표와 대척점을 이뤘던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경우에도 막말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서 최고위원은 야당 의원들이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준비 태스크포스(TF) 현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야당이 '화적떼'는 아니지 않느냐"고 말해 야당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친박으로 알려진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의원도 지난해 10월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언젠가는 적화 통일이 될 것이고 북한 체제로 통일이 될 것이고 그들의 세상이 되게 됐을 적에 바로 남한 내에서 우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미리 그런 교육을 시키겠다는 이런 불순한 의도가 아니고서 어떻게 이런 교과서를 만들어서 가르치려고 하고 그것을 고치자고 하는데 그렇게 온몸을 던져서 정치 생명을 걸고 이것을 지키고 막아 내려고 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일부는 교과서 국정화 이전에 '두뇌의 정상화'가 정말 시급해 보인다"며 "이분들을 그냥 친박이 아니라 친박실성파로 부르고 싶다"고 막말로 응수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동안 막말로 유명세를 탄 대표적 인사 중 한명이다. 지난 대선 당시에 SNS를 통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를 '그×'이라고 표현해 여당의 맹비난을 사기도 했다. 결국 이 원내대표는 지난해 10월 청와대 방문당시 박 대통령으로부터 "예전에 '그×', '이×'이라고 하셨지 않느냐"는 말을 듣고 당황하기도 했다.

막말로는 정청래 더민주 의원도 빼놓을 수 없다. 정 의원은 지난해 재보선 패배 직후 주승용 당시 최고위원(현재 국민의당 원내대표)이 당직 사퇴 논란을 벌인 것과 관련해 "사퇴하지 않으면서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것이 문제"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발언을 옆에서 듣고 있던 주 원내대표는 "공개석상에서 이런 말씀 치욕적이다"고 비분강개하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 발언으로 인해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직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총선에 출마할 기회를 잃을 뻔 했다.

이외에도 여러차례 막말 논란에 휘말렸던 정 의원은 컷오프 발표를 코앞에 앞두고 사과에 나서 눈총을 기도 했다. 그는 8일 2차 컷오프를 앞둔 시점에서 SNS를 통해 "선거운동 시 많은 분들이 겸손함을 강조한다"며 "최전방 공격수를 하다 보니 때로는 본의 아니게 불편하게 했던 분들께는 죄송하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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