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해외에서는 리콜 대상인 일부 유아용 자전거 트레일러 제품이 국내에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버젓이 판매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소비자원은 벌리사의 일부 자전거 트레일러 제품에서 연결봉 분리 사고 등이 발생해 해외에서는 리콜되고 있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벌리사 제품의 국내 공식 수입·판매업자인 코메트바이시클에 제품 회수 등의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코메트바이시클은 이를 수용해 유통 중인 제품을 회수하고, 공식 수입·판매된 제품 436개와 해외직구 또는 현지구매 등을 통해 구입한 제품에 대해 안전 개선 부품(업그레이드 킷)을 제공하는 등 무상으로 수리하기로 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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