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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월드클래스 300' 기업 R&D예산 874억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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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정책 패러다임 전환 후속 조치로 월드클래스 300 추진계획을 발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청이 올해 '월드클래스 300' 기업 전용 기술개발(R&D) 예산을 지난해보다 144억원 증가한 874억원으로 늘리고,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년간 75억원(연간 15억원 한도) 이내에서 총 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 기업도 50개 안팎으로 지난해보다 20여개 확대하고, 성장단계별 연속적인 지원을 위해 선정 기업의 10% 가량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우수 졸업기업에 배정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월드클래스 300'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3일 발표한 '수출정책 패러다임 전환' 후속조치로 이날 경기도 판교에서 '월드클래스 300'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월드클래스 300은 2017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키우겠다는 정부의 프로젝트로 매출 400억~1조원인 중소ㆍ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중기청은 수출정책 패러다임 전환 발표 후속조치로 매출액 1조원 이상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조원 중견기업 클럽(가칭)'을 구성ㆍ운영해 수출을 확대하고, 고용 창출, 동반성장 등의 롤 모델로 활용하기로 했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을 포함한 매출액 1조원 미만 수출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내년 월드클래스 300 선정기업의 R&D 지원 100%를 목표로 관련 예산의 대폭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중견기업 전용 R&D를 신설해 내년 시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매출액 1조원 미만의 내수 중심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기존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에 초기중견기업 참여를 허용하고, 수출초보 중견기업 전용 해외마케팅 지원프로그램 신설을 추진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날 국소 마취제 국내 1위 업체인 휴온스 등 3개 회사 현장을 방문하고, 이들 기업의 사업성과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청장은 "정책은 기업의 시각에서 판단해야 하고 수출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의 어려움을 지체 없이 해결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월드클래스300과 같이 규모와 역량있는 중견기업과 중견후보(중소) 기업들이 수출 확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천 코스맥스 대표와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이경재 삼진엘앤디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 확대, 무역사기 방지교육 지원, 해외 의약품 등록제도의 신속한 변경동향 제공, 중국 검사기관과의 시험결과 상호인정 등을 건의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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