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토마스 디나폴리 미국 뉴욕주 감사원장이 낸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월스트리트의 직원들의 평균 보너스가 전년 대비 9% 떨어진 14만6200달러에 그쳤다. 이는 14만2860달러였던 2012년 이후 가장 최저 수준이다.
반면 월스트리트 직원들의 평균 임금 수준은 지난해 2.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뉴욕주와 뉴욕시의 예산은 금융회사 의존도가 매우 높다"면서 "월스트리트의 수익 감소는 예산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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